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자유롭고 다양하게 이야기한 영화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자랑하는 브랜드 섹션이다.
The Legend of Timm Tyler or The Boy Who Sold His Laughter
독일 / 2017년 / 102분 / DCP / 컬러 / 모험, 가족 / 2017년 독일영화상 후보 / 2017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상영작
홀아버지와 함께 사는 팀의 인생의 유일한 낙은 그의 아버지와 함께 경마장을 찾는 것이다.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아버지는 계모와 형만 남겨둔 채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. 그러던 어느 날 팀은 습관처럼 홀로 경마장을 찾고,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한 신사로부터 웃음을 팔면 어떤 배팅에서도 이길 수 있게 해준다는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받게 된다.
감독: 안드레아스 드레센 Andreas Dresen
1963년 독일 게라 출생이다. 젊은 시절 극장에서 음향기사로 일했다. 그 후 콘라트 볼프 영화학교에서 연출을 공부했다. 극단생활을 통해 <파우스트>의 연극 연출자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992년 <조용한 방>이라는 작품을 통해 장편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.
Back to Burgundy
프랑스 / 2017년 / 113분 / DCP / 컬러 / 가족, 코미디 / 2018년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상영작
오랜 시간 가족과의 불화로 고향을 떠나 호주에서 생활하던 장은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듣고 다시 고향을 찾는다. 낯설지만 다시 만난 동생들과 한 가족임을 확인하며 가족 유산인 포도농장 경영과 와인 주조에 열중한다. 하지만 그에겐 호주에 남겨둔 가족과 해결되지 않은 채무문제가 있고, 이를 위해 유산으로 상속받은 포도농장을 처분하려 한다.
감독: 세드릭 클라피쉬 Cedric Klapisch
1961년 프랑스 태생으로 파리 제3대학과 제8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다. 1992년 <리틀 낫딩>을 통해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프랑스 청소년들의 삶을 다룬 TV 상영용 영화를 연출함으로써 대중에게 알려진다.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고, 우리에겐 2008년 영화 <사랑을 부르는, 파리>라는 작품의 연출자로 잘 알려져 있다.
The Zookeeper’s Wife
체코, 영국, 미국 / 2017년 / 126분 / DCP / 컬러 / 전쟁, 드라마 / 2017년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 상영작
제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남편과 함께 동물원을 운영하던 안토니나는 독일군의 유대인 학살이 심해지자 그들을 비밀리에 빼내 동물원에 숨기기 시작한다. 그리고 그녀는 매일 아침 찾아오는 독일군들의 위협 속에서도 이 특별한 미션을 포기하지 않는다.
감독: 니키 카로 Niki Caro
1967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. 1998년 <기억과 욕망>이란 작품을 통해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. 우리에겐 <웨일 라이더>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영화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.
Agape
한국 / 2010년 / 4분 / DCP / 컬러 / 애니메이션 / 2011년 인디애니페스트 상영작
자신의 살까지 내어준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모른 채 어린 아들 가시고기는 그들의 곁을 떠나버린다.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한 가정의 아비가 된 아들 가시고기는 그의 부모처럼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똑같은 죽음을 맞이한다.
감독: 박정은 Park Jeong-Eun
2010년 단편 애니메이션인 <아가페>로 데뷔했다. 같은 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인디애니페스트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았다.
Anything is Possible
미국 / 2013년 / 93분 / DCP / 컬러 / 음악, 가족 / 2014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
해외파병 중 엄마가 실종되었단 소식을 들은 10살 소년 네이슨은 불행하다.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금까지 그와 함께 살았던 아버지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님을 알게 되자 그는 집을 나와 거리를 방황한다. 그러던 중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퇴역군인 마일스와 친구가 되고 그의 도움으로 고아원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. 하지만 고아원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일스는 고아원 친구들과 함께 이를 돕기 위한 자선모금 콘서트를 개최한다.
감독: 드미트리우스 나바로 Demetrius Navarro
오랜 시간 무대 배우, 작가, 영화제작자로 활동해왔다. <기적의 피아노>를 통해 영화연출가로 데뷔했으며 최근 공동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한 <아메리칸 저스티스>와 <건 할리우드>를 연출했다. 그리고 그가 공동 제작한 <야드 세일>은 샌디에이고 라티노 영화제 작품상을 받았다.
The Preparation
한국 / 2017년 / 114분 / DCP / 컬러 / 가족, 장애인 / 2017년 장애인영화제 상영작
발달장애를 가진 서른 살 아들 인규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 엄마 애순 씨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. 그녀는 혼자 남겨질 아들을 위한 엄마의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첫째 딸 문경과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.
감독: 조영준 Cho Young-Jun
시나리오 작가로서 오랜 시간 활동해왔다. 2017년 <채비>를 통해 본격적으로 상업영화제작과 연출에 뛰어들었다. 우리들에겐 <피아노>라는 단편영화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영화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다.